▲ 김하성 선수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김하성이 시즌 1호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김하성은 오늘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그린 몬스터'를 넘어가는 통렬한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지난 겨울 어깨 수술을 받은 뒤 뒤늦게 복귀한 김하성은 이로써 올 시즌 첫 번째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김하성은 2회초 첫 타석에서 보스턴 선발 워커 뷸러의 초구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쳤지만 아쉽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습니다.
두 번째 타석에서 방망이가 폭발했습니다.
1대 0으로 뒤진 4회초 1사 1루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풀카운트에서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쏠리자 벼락같이 방망이를 휘둘렀습니다.
정통으로 맞은 공은 펜웨이파크 왼쪽 펜스인 그린 몬스터를 훌쩍 넘어 외야 스탠드에 꽂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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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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