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오후 첫 NSC 전체회의 주재…관세협상 논의 주목

▲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10일) 오후 대통령실에서 새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합니다.

대통령실은 오늘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이 대통령은 회의에서 하반기 안보 분야와 관련한 업무 보고를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와 별개로 한미 간 관세 협상이 중대 국면에 접어든 시점이라는 점에서 오늘 회의에서는 향후 대미 통상전략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가능성이 있어 주목됩니다.

앞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6일부터 2박 4일간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 등을 만난 뒤 전날 오후 귀국했습니다.

위 실장은 귀국 후 브리핑에서 "미국 측에 통상, 투자, 구매, 안보 등 전반에 걸쳐 패키지로 협의를 진전시키자고 제안했고, 이에 루비오 장관도 공감을 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은 오늘부터 외교·안보·통상 분야 고위공직자 및 대통령실 참모들과 함께 관세협상 대책 마련에 몰두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