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MLB 승률 1위 디트로이트 상대 동점 적시타 등 2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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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성

김하성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전체 승률 1위를 달리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상대로 동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김하성의 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 원정 경기에서 7대 3으로 이겼습니다.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활약을 펼쳤습니다.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고 첫 타점을 올린 김하성의 타율은 전날 0.286에서 0.364(11타수 4안타)로 껑충 뛰었습니다.

탬파베이 이적 후 출전한 3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적립한 김하성은 시즌 첫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도 달성했습니다.

김하성은 2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디트로이트 선발 리스 올슨을 상대로 유격수 쪽 내야 안타로 출루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습니다.

4회 원아웃 2루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로 잡힌 김하성은 팀이 3대 2로 끌려가던 6회 맹활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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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아웃 2루에서 상대 투수 체이스 리의 초구 시속 143㎞ 싱커를 받아쳐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작렬, 3대 3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탬파베이 이적 후 처음 나온 김하성의 장타였습니다.

이어 후속 타자 테일러 윌슨의 좌전 안타 때 홈을 밟아 역전 득점을 직접 올렸습니다.

탬파베이는 6회에 대거 4득점 하며 6대 3으로 승부를 뒤집었고, 7회 한 점을 보태 승기를 굳혔습니다.

이날 탬파베이 상대 디트로이트는 이날 결과를 더해 59승 35패로 MLB 30개 구단 전체를 통틀어 최고 승률을 기록 중인 강팀입니다.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탬파베이는 시즌 50승(43패) 고지에 오르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를 유지했습니다.

탬파베이는 11일부터 보스턴 레드삭스와 4연전으로 전반기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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