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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에어컨 끈 학교…학부모 항의 빗발쳐,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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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첫 소식 얘기해 보겠습니다.

요즘 같은 무더위에 한 초등학교가 교실 에어컨을 껐다는데요.

그 이유가 뭔가요?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 부평구의 한 초등학교는 사흘 전 오전 1시간 동안 학교 교실을 비롯해서 전체의 에어컨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학생들이 하교한 뒤에는 교무실과 행정실 냉방까지 멈췄다고 하는데.

당시 이 지역의 기온은 32도를 웃돌았고, 인천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었습니다.

학교 측은 운영비 예산이 지난해보다 5천700만 원 줄어 겨울 난방비 확보를 위해 냉방기기 사용을 줄일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학부모들의 항의가 잇따르자 학교는 하루 만에 철회했는데요.

인천시교육청은 학생 안전을 고려해 교실 냉방은 유지하고, 교직원 공간은 선풍기 사용 등 자율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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