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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에서 수도 검침원을 사칭한 주거 침입 시도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세종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조치원읍 남리 한 공동주택 가정집에 수도검침원이라며 한 젊은 남성이 방문했습니다.
주말에 수도계량기를 점검하러 온 것을 수상하게 여긴 거주자 A 씨가 안전 문고리를 건 채로 문을 연 덕분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세종시 상하수도사업소에 해당 내용을 알린 A 씨에게 신고 의사를 물었고, A 씨 뜻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당일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사칭한 남성을 특정하는 한편, 다른 피해는 없는지 조사할 예정입니다.
수도검침원을 사칭한 주거 침입 시도 사건이 발생하면서 세종시는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시 수도사업소는 안내문을 통해 "수도 검침원은 시에서 발급한 공식 신분증을 갖고 있으니 반드시 확인하고, 방문자가 검침원이라고 주장하더라도 신분 확인을 거부하거나 강제로 주거 침입을 시도하는 경우 상하수도사업소(☎044-301-3232) 또는 경찰청 112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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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종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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