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기온이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7월 상순 기온으론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8일 서울 시내의 한 스크린에 '온도 37도'가 표시돼 있다.
오늘(8일) 경기 광명과 파주 기온이 40도를 넘었습니다.
한여름도 아닌 7월 중 기온이 40도를 넘어선 것은 사상 처음입니다.
기상청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기록을 보면 오늘 오후 3시 24분 경기 파주시(광탄면 신산리) 기온이 40.1도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오후 3시 42분 광명시(철산동) 기온이 40.2도를 찍었습니다.
자동기상관측장비 측정 기온이 40도를 넘기는 '사상 최악의 더위'가 이어진 작년 8월 4일 이후 처음입니다.
작년 8월 4일 경기 여주시 점동면 기온이 40도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국내에서 기온이 40도대까지 오르는 일은 매우 드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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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자료를 보면 1942년 8월 1일 대구 기온이 40.0도를 기록한 뒤 사례가 나오지 않다가 2018년 8월 1일 홍성·북춘천·의성·양평·충주에서 기온이 40도 이상으로 올랐습니다.
이후 같은 해 8월 14일 의성의 기온이 다시 40도를 넘었습니다.
이후 2019년 8월 5일 경기 안성 고삼면 기온이 40.2도를 기록했습니다.
1904년 국내에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이 시작한 이래 최고기온은 2018년 8월 1일 홍천에서 기록된 41도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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