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신여대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
성신여자대학교에 테러를 예고하는 이메일이 들어와 경찰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오늘(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오늘 낮 12시 50분 서울 성북구 돈암동 성신여대에 '다이너마이트를 설치했다는 메일이 접수됐다'는 112 신고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캠퍼스 내 학생 전원을 대피시키는 등 안전 조처를 한 뒤 경찰특공대를 투입해 소방당국과 함께 실제 폭발물이 있는지 수색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성신여대 학생회 등에 따르면 메일은 지난 4일 오후 11시 42분 성신여대 이메일로 들어왔습니다.
해당 메일에는 "대학 한 곳에 10㎏의 다이너마이트를 설치했다"며 "15시 34분에 터질 예정"이라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발신자는 자신을 '남성연대' 회원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