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추경 신속 집행 요청…물가·폭염 대책도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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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6일) 정부에 추가경정예산(추경)의 신속한 집행과 효율적인 물가·폭염 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첫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추경 집행, 물가 안정, 폭염 대책 등 해야 할 일이 산적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먼저 "지난 4일 추경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며 "대통령께서 국민 삶의 마중물이 되게 (추경을)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해야 한다고 말씀하신 바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본격적인 휴가철 전에 민생 회복 소비쿠폰을 집행해야 소비 진작과 소득 지원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다시 한번 신속한 집행을 요청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물가 대책이 시급하다. 먹거리 물가로 국민 근심이 늘고 있다"며 "물가 동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면서 신속하게 대책을 마련하고 추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요청했습니다.

아울러 "대통령 말씀처럼 장마·폭염 대책을 잘 세우고 효과적으로 집행해야 한다"며 "중복된 행정 예산을 점검하고 꼭 필요한 곳에 자원과 인력을 제때 투입할 수 있게 챙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폭염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잘 도와야 한다"며 "현장 노동자, 이동 노동자의 휴식 시간이 제대로 보장되는지 관계기관의 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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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내대표는 "당과 대통령실, 당과 정부는 운명공동체로, 원팀이 돼야 한다"며 "당은 정부와 대통령실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오늘 고위 당정 협의회는 지난 3일 김민석 국무총리가 국회 인준을 거쳐 정식 임명됨에 따라 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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