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시애틀 롤리, 홈런 35개로 그리피 주니어와 팀 전반기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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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단을 상징하는 삼지창을 든 시애틀 포수 칼 랄리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의 포수 칼 롤리가 구단의 전설 켄 그리피 주니어와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롤리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경기에서 홈런 2방을 몰아치며 시즌 35홈런째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시애틀 구단에서 1998년 그리피 주니어가 세운 팀 전반기 최다 홈런과 타이입니다.

또한 롤리는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 자리도 굳게 지켰습니다.

그의 뒤를 에런 저지가 32개 오타니 쇼헤이가 30개로 추격하고 있습니다.

경기 후 롤리는 "그리피는 나에게 가장 상징적인 인물"이라며 "그런 전설과 함께 언급되는 것만으로도 축복"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를 본보기로 삼고 있고, 항상 올바른 방향으로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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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피는 통산 630홈런을 기록한 명예의 전당 헌액자이며, 역사상 가장 위대한 타자로 손꼽힙니다.

롤리는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6년 1억 500만 달러 우리돈 약 1,433억 원 규모의 장기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는 홈런뿐 아니라 타율, 출루율, 장타율 등 전반적인 타격 지표에서도 개인 최고 성적을 남기며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형 포수 자리를 굳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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