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안양, 수비수 권경원 영입…구단 첫 현역 국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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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C안양 유니폼을 입은 국가대표 수비수 권경원

프로축구 K리그1 FC얀양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현역 국가대표 선수를 품었습니다.

안양은 오늘(4일) 수비수 권경원을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권경원은 2013년 전북 현대를 통해 K리그에 데뷔한 뒤 아랍에미리트(UAE) 알아흘리, 톈진 톈하이(중국), 김천 상무, 성남FC, 감바 오사카(일본), 수원FC, 코르 파칸(UAE) 등을 거치며 다양한 경험을 쌓은 베테랑 수비수입니다.

국가대표로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등 A매치 35경기를 뛰고 2득점을 올렸습니다.

지난달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이라크와의 경기에도 선발 출전했습니다.

안양은 "현역 국가대표가 합류한 것은 구단 역사상 최초"라고 알렸습니다.

권경원은 190cm에 가까운 장신을 활용한 공중볼 장악 능력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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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라인 조율을 비롯한 수비진 리딩, 왼발을 사용하는 볼 배급 역시 국내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습니다.

권경원은 "내게 진심으로 노력해 준 안양에 마음이 끌렸고, 안양 구성원의 한 부분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경기 직전에 좀비 노래가 나오는 걸 듣고 나도 좀비가 돼서 안양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보탬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사진=FC안양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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