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돌진 택시에 보행자 사망…운전자도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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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3일) 오후 서울 도봉구에서 택시 1대가 인도를 덮쳐 길을 지나던 50대가 숨지고, 다른 2명이 다쳤습니다. 60대 택시 운전자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김진우 기자.

<기자>

승객을 태운 택시 1대가 지나갑니다.

잠시 뒤, 택시가 향한 곳으로 소방차와 구급차 여러 대가 달려갑니다.

어제 오후 4시 20분쯤 이곳 서울 도봉구 방학사거리에서 61살 기사가 몰던 택시 1대가 버스정류장 옆 인도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길을 걷던 59살 남성이 택시에 치여 숨졌습니다.

택시 운전자도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심장박동은 돌아왔지만 의식이 회복되지 않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택시 승객과 또 다른 보행자 1명도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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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를 낸 택시는 경기 의정부에서 승객을 태우고 서울 강북구로 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 영상편집 : 이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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