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 의원은 오늘(3일) "오송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와 책임자 처벌, 피해자 트라우마 센터 추진에 이재명 정부와 손발을 맞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주재한 오송 참사 유가족·생존자 간담회에서 "오송 참사는 명확한 인재였고, 국정조사는 시작점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이후 철저한 수사로 책임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진실이 왜곡되지 않고 수사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철저하게 원인을 규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참사가 2년이 지났는데 여전히 똑같은 상황에 안타깝다"며 "국회가 할 수 있는 일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오송 참사는 집중호우가 내린 2023년 7월 15일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인근 미호강 제방이 터지면서 유입된 하천수로 인해 당시 지하차도를 지나던 시내버스 등 차량 17대가 침수되고 14명이 숨진 사고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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