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이나 대사증후군과 같은 만성질환은 식습관과 되게 밀접하게 관련돼 있는데요, 이를 뒷받침하는 흥미로운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요?
네, 최근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고기나 면, 자극적인 양념 음식들은 비만과 대사증후군 같은 만성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극적인 식습관을 지닌 남성은 비만 위험이 1.4배, 대사증후군은 1.5배 높았고, 여성도 과체중과 비만 위험이 1.2배 이상 높았습니다.
반면, 해산물이나 해조류 위주로 식사한 남성은 비만과 대사증후군 등의 위험이 최대 38% 낮았고, 여성도 고혈압과 지방간 위험이 30% 이상 줄었습니다.
밥과 김치 위주의 식사는 만성질환과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었지만, 단백질과 유제품, 나물류 같은 균형 잡힌 반찬이 꼭 필요하다고 식약처는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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