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이 심각해지면서 이제는 아르바이트 자리 구하기도 하늘의 별 따기라고 하는데요, 청년들 사이에서는 '알바 구직 전쟁'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라고요?
네, 한 구인 플랫폼이 조사한 내용인데요, 올해 상반기 아르바이트 공고가 지난해보다 21% 이상 줄었습니다.
반면, 공고 하나에 지원하는 사람은 평균 5명 가까이 돼서 역대 최고 수준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문제는, 폐업으로 점포 수가 줄면서 편의점과 카페, 물류센터 아르바이트 자리조차 경력자 우대 조건이 붙고 있다는 겁니다.
여기에 5, 60대와 외국인 유학생까지 아르바이트 시장에 대거 유입되면서 경쟁은 더 치열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청년 일자리 절벽이 심각한데도 재직자 중심의 정책만 강화되고 있다며, 청년 중심의 노동시장 개편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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