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모하메드 빈 자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 취임 후 첫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오늘(1일) 모하메드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한국과 UAE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한층 더 강화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과 모하메드 UAE 대통령은 양국 관계를 더욱 전략적이고 미래지향적 분야로 확대해 나갈 필요성에 공감하고, AI와 첨단기술, 국방·방산, 원전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경주 APEC 정상회의 등을 계기로 직접 만나 양국 관계 증진을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9년 UAE에 바라카 원전을 수출했고, 지난 2022년엔 국산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체계 '천궁-II'를 수출한 바 있습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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