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흥국생명, 실업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박민지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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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국생명에 입단한 박민지

여자배구 흥국생명 구단이 아웃사이드 히터 박민지(26)를 영입했다고 오늘(30일) 발표했습니다.

박민지는 2017년 GS칼텍스에 입단해 프로 무대에 발을 들였고, 2018년 프로배구 컵대회에서 라이징스타상을 받고 주목받았습니다.

이후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했고 2024년부터는 실업리그에서 뛰었습니다.

포항시청과 수원특례시청에서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로 활약하며 실업대회 우승과 공격상을 받는 등 좋은 성적을 냈고 공격과 리시브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박민지는 "새롭게 도전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팀에 빠르게 녹아들어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요시하라 도모코 흥국생명 감독은 "박민지는 공격력과 실전 경험을 두루 갖춘 선수다. 다가오는 시즌 팀의 경기력 향상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박민지는 다음 달 2일부터 충북 단양에서 열리는 2025 한국실업배구연맹 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에서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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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팀의 주전 미들 블로커로 활약하며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탠 아닐리스 피치가 입국해 새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뉴질랜드 국가대표 출신 피치는 지난 시즌 점프력과 속공, 블로킹 능력을 선보이며 팀 전력의 큰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피치는 "다시 팬 앞에서 뛰게 돼 기쁘다. 더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피치는 팀 전술 이해도가 높고, 경기 집중력이 탁월하다.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선수다. 새 시즌에도 안정적인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사진=흥국생명 배구단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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