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 구윤철·법무 정성호·행안 윤호중…6개 부처 장관 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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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장관급 추가 인선을 발표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구윤철 서울대 경제학부 특임교수를 지명하는 등 6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추가 인선을 단행했습니다.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는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이자 친명(친이재명)계 좌장으로 꼽히는 정성호 의원이 지명됐습니다.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로는 역시 친명계 중진으로 분류되는 민주당 윤호중 의원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는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는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이 지명됐습니다.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는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이 발탁됐습니다.

이로써 부처 19곳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를 제외한 17곳 인선(16곳 후보 지명·1곳 유임)이 이뤄지는 등 이재명 정부 초대 내각을 짜는 조각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구윤철, 이진숙, 정은경 후보자의 경우 국민추천제를 통해 다수 추천이 접수되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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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급인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에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위촉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경우 오유경 현 처장을 유임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전임 정부에서 임명된 차관급 이상의 인사가 유임된 것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국정원 1,2차장 등에 대한 인선도 이뤄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1차장에는 이동수 전 국정원 해외정보국 단장, 2차장에는 김호홍 전 대북전략단장을 임명했고, 기조실장으로는 김희수 변호사를 임명했습니다.

대통령실 수석급 2명에 대한 인선도 이뤄졌습니다.

민정수석에는 봉욱 전 대검 차장이, 경청통합수석에는 시민운동가 출신인 전성환 세종시교육청 비서실장이 임명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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