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공사현장서 노동자 추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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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7일) 저녁, 경기 평택의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공사현장에서 50대 노동자가 8m 아래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전북 장수에서는 친구들과 물놀이하던 10대 남학생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조윤하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저녁 6시 40분쯤, 경기 평택시 고덕산업단지 내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공사 현장에서 50대 노동자 A 씨가 8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협력업체 소속 노동자인 A 씨는 작업을 마치고 이동하던 중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 일 끝나서 내려오는 중에 사고가 난 것 같아요. 심정지 상태였고….]

사고 직후 A 씨는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2시간 만에 최종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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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7시 반쯤, 전북 장수군 천천면의 한 하천에서 10대 남학생 B군이 물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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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이 수중수색을 통해 발견한 B군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B군이 친구들과 물놀이를 하던 중 물에 빠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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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항 중인 비행기 안에서 한 승객이 좌석에서 일어나 승무원을 향해 소리를 지르고, 위협을 가합니다.

[손님 착석하세요.]

어제저녁 6시 반쯤, 김포에서 출발한 제주행 항공기 안에서 한 여성 승객이 난동을 부리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목격자 : 자기가 낙하산이 계속 필요하다고, 뛰어내리겠다고 계속 얘기를 하더라고요.]

티웨이항공 측은 운항에 차질은 없었다면서 제주공항에 도착한 뒤 이 승객을 경찰에 인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 근처에 멧돼지 한 마리가 출몰했습니다.

멧돼지는 발견 1시간 30분 만에 사살됐고, 인명, 재산피해는 없었습니다.

(영상편집 : 김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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