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경기도청이 3년 연속 태극마크를 유지하며 내년 밀라노 올림픽 티켓을 따냈습니다.
경기도청은 춘천시청과 대표 선발전 결승에서, 주장 김은지의 완벽한 샷을 앞세워 줄곧 리드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10엔드에 상대 마지막 투구가 빗맞아 7대 4 승리를 확정하자, 얼싸안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3월 세계선수권 4강에 올라 한국에 올림픽 티켓을 가져온 경기도청은 자신들이 따낸 티켓의 주인이 됐습니다.
35살 맏언니 김은지는 2014년 소치 대회에 출전한 뒤, 줄곧 팀 킴에 밀려 올림픽행이 좌절됐다가 12년 만에 다시 꿈의 무대를 밟게 됐고, 김민지, 설예은 등은 생애 처음으로 올림픽에 나섭니다.
[김은지/여자 컬링 국가대표 : (올림픽에서) 메달을 딸 수 있다고 저는 확신을 하고 그게 금메달일 거라고 확신을 합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양지훈,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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