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8·2 전당대회 선관위 구성…위원장 3선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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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석인 당 대표와 수석최고위원 선거를 앞두고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김성회 대변인은 오늘(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3선 김정호 의원을 위원장으로 임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선거는 직전 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과 수석 최고위원이었던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각각 당직을 사퇴하며 치러지게 됐습니다.

선관위 부위원장은 이수진·임호선 의원이 맡고, 위원으로는 전용기·김남근·전진숙· 조계원·정을호 의원, 김한나·이지은 지역위원장 등이 참여합니다.

민주당은 다음 달 10일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 등록을 받습니다.

현재까지 당 대표 선거에는 4선 정청래·3선 박찬대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각 선거의 등록 후보자가 3명을 넘으면 다음 달 15일 예비 경선을 실시해 최종 후보자를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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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19일 충청을 시작으로 권역별 순회 경선을 치른 뒤 8월 2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하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합니다.

아울러 민주당은 정무직 당직자들은 당내 선거 운동을 할 수 없도록 하는 규정도 정비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당 대표, 원내대표, 최고위원, 국회부의장, 전당대회 의장, 중앙위원회 의장, 시도당위원장, 사무총장·부총장, 정책위의장, 민주연구원장, 중앙당 및 시도당 대변인단 등을 선거 운동을 할 수 없는 정무직 당직자로 명문화했다"며 "이외에도 선관위가 추가로 범위를 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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