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윤정 통일부 부대변인이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정부가 접경지역 홍수 피해 방지를 위해 북한에 임진강 상류 황강댐 방류 시 사전 통보를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장윤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장마철 남북 접경지역에 홍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북한이 댐 방류 시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미리 통보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장윤정 부대변인은 "자연재해에 대한 공동대응은 인도주의적 사안이며, 남과 북은 임진강 수해 방지를 위한 협력에 수차례 합의한 바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장 부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가장 중요한 의무라고 인식하고 있다"며, "북한의 댐 방류 사전 통보는 접경지역에 계신 우리 국민의 생명 안전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장 부대변인은 이어 "정부는 관계기관 간 긴밀히 협조하며 접경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만반의 대비를 해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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