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두 번째 업무보고 종료…"새 정부 국정 기조에 맞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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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일 방통위 국정기획위 업무보고 모습

방송통신위원회의 두 번째 국정기획위원회 업무보고가 첫 번째 보고 때보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 종료됐습니다.

방통위 등에 따르면 오늘(26일) 오후 3시부터 약 1시간 반 동안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진행된 두 번째 업무보고에서는 이재명 정부 국정 기조에 맞춰 주요 정책과 사업들을 진행할 것인지에 대한 질의와 응답이 주로 이어졌습니다.

기획위원들은 방통위 주요 간부들에게 반성과 성찰의 자세, 새 정부 국정기조에 맞는 업무 추진을 강조했으며 방통위 측에서도 준비된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보고에서는 공영방송 이사 선임과 YTN 민영화, TBS 정관변경 신청 반려 등 지난 정권에서 추진된 업무들 및 이후 이어진 관련 소송들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과 답변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방통위 측에서 새 법무부 장관이 임명되면 처리 방향을 건의하고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일부 기획위원은 해당 답변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하다고 질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방송과 통신 분야 세부 정책들은 이미 지난 20일에 주요 내용이 보고됐고,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 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 및 방통위 설치법 개정을 통한 조직 개편 문제는 큰 틀에서 접근해야 할 문제라 길게 언급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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