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6일) 오전 4시 13분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지식정보단지역 구간의 지하 1층 환기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배전반 전선이 일부 타면서 연기가 발생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45명과 펌프차 등 장비 15대를 현장에 투입해 안전 조치를 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소방 당국자는 "출동 당시 불은 스스로 꺼졌고 환기구를 통해 연기가 빠져나갔다"며 "선로 쪽으로 연기가 유입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천교통공사 관계자는 "열차 운행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며 "배전반의 퓨즈 1개가 소실돼 교체 작업을 진행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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