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빌라서 가스 폭발 추정 사고…60대 여성 전신 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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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스 폭발 추정 사고

인천의 한 빌라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다쳤습니다.

2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9분 미추홀구 문학동 4층짜리 빌라에서 "폭발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이 사고로 3층 거주자인 A(68·여)씨가 전신 화상을 입었으며, 60대 남성은 어지럼증을 호소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다른 입주민 5명은 빌라 1층 필로티 주차장에 있다가 사고 이후 스스로 대피했습니다.

또 빌라 내부 현관문과 유리창 등이 파손됐으나, 불이 나지는 않아 화재 피해는 없었습니다.

A 씨 자택 안방에서는 10kg짜리 휴대용 액화석유가스(LPG)통이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LPG통에서 가스가 누출돼 폭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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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서 가스통을 수거했다"며 "방화와 실화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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