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외과계 병원 응급복부수술 지원 시범사업'에 관내 칠석의료재단 사랑의병원, 서전의료재단 한사랑병원, 치항병원 등 3곳이 선정됐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 시범사업은 응급수술 공백 해소를 위해 24시간 응급복부수술이 가능한 역량을 갖춘 지역병원(상급종합병원 제외)에 응급복부수술 수가를 가산하는 겁니다.
이들 병원이 충수절제술(맹장수술), 장폐색증수술 등 62개의 응급복부수술을 시행하면 수술과 관련 마취료 수가를 100% 가산하고, 현재 운영 중인 비상진료체계 종료 시까지 100%를 추가 가산합니다.
이를 통해 수가는 종전의 3배가 됩니다.
선정된 3개 병원은 ▲ 종합병원과 병원 중 24시간 당직 및 응급복부수술 연간 50건 이상 시행 ▲ 외과 전문의 3인 이상 근무 유지 ▲ 24시간 당직 운영 및 응급 복부 수술 진료 역량과 인프라 확보 ▲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해 상급병원, 지역 병의원과의 연계 협력 체계 구축 및 지속적 운영 등의 조건을 갖춘 중소병원입니다.
시범사업은 이달 30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향후 효과 평가 결과에 따라 필요시 단축 또는 연장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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