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 위기' 한류의 미래…기술과 콘텐츠의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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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체 위기를 맞은 한류의 미래에 대해 기술과 콘텐츠의 결합을 제시합니다.

이번 주 읽어볼 만한 책들을 이주상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넥스트 한류 / 고삼석 / 새빛]

엔터테인먼트와 테크놀로지의 결합을 통한 지속 가능한 한류, <넥스트 한류>입니다.

한류가 글로벌 문화현상으로 자리 잡았지만 반한류 정서와 팬덤의 피로도 등 위협요인들도 존재합니다.

예술과 기술은 함께 발전해 온 만큼 콘텐츠와 기술의 결합이 중요하다며, 생성형 AI 활용과 글로벌 플랫폼 파워 확보에 한류의 미래가 있다고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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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로 간 한국전쟁 / 박찬승 / 돌베개]

한국전쟁기 후방의 마을에서 벌어진 작은 전쟁들 <마을로 간 한국전쟁>입니다.

한국전쟁 당시 군인보다 민간이 사망자가 훨씬 많았는데, 그 죽음의 장소가 전선이 아닌 후방의 '마을'이었습니다.

이념이나 계급의 차이에 따른 충돌로 보는 기존의 해석에서 벗어나 씨족 사회와 종교 등 마을의 다양한 갈등 구조와 그 배후에서 개입한 국가권력의 문제를 들여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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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그대로의 자연 / 엔리크 살라 / 열린책들]

복잡하고 정교한 생태계는 인위적인 재현이 불가능하다며, 무너지기 전에 지켜내야 한다는 <자연 그대로의 자연>입니다.

인간 활동으로 인해 앞으로 수십 년 동안 100만 종의 동식물이 멸종할 것이라며 수십억 년에 걸쳐 만들어진 지구의 생태계가 위협을 받고 있다고 경고합니다.

훼손이 진행되는 곳에는 '보호구역'을 설정하고 이미 훼손된 생태계 사슬은 '재야생화'를 통해 복원에 나서야 한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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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 8 / 릭 매킨타이어 / 사계절]

멸종됐던 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늑대 복원 과정을 기록한 <울프 8>입니다.

옐로스톤에서는 최상위 포식자 늑대가 멸종하자 생태계 자체가 무너졌습니다.

미국 정부의 복원 결정에 따라 도입된 늑대들 가운데, 가장 작고 볼품없었던 수컷 새끼 늑대 8번의 성장기이자 15년 동안 하루도 빼놓지 않은 늑대 복원 관찰기입니다.

(영상취재 : 이상학, 영상편집 : 윤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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