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슈가가 자폐스펙트럼 장애 아이들의 치료와 자립을 위해 50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슈가는 세브란스 병원에 50억 원을 기부해 자폐스펙트럼장애 소아청소년의 치료와 사회적 자립을 돕는 민윤기 치료센터를 건립합니다.
자신의 본명을 딴 민윤기 치료센터가 어제 착공식을 열었는데, 소아청소년의 정신 건강을 지원하고 언어와 심리, 행동 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슈가는 지난 3월부터 자폐스펙트럼 장애 아동을 직접 만나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했습니다.
직접 악기를 연주해 아이들과 화음을 맞추면서 감정 표현을 풍부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합니다.
슈가는 프로그램 준비와 봉사 활동을 통해 음악이 세상과 소통하는 통로가 될 수 있다는 걸 느꼈다며, 더 많은 아이가 우리 사회 일원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화면출처 : 세브란스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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