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오리지널

64년 만에 첫 문민 국방장관…11개 부처 장관 후보자 지명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습니다. 국방장관 후보자에는 64년 만에 군 출신이 아닌 안규백 의원이, 통일부 장관 후보에는 정동영 의원을 포함해서 김성환, 전재수, 강선우 의원 등 민주당 현직 의원들이 대거 발탁됐습니다.

강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정부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정부 부처 장관 후보자 11명을 대거 발표했습니다.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군 출신이 아닌 민간인 출신의 5선 안규백 의원이 지명됐습니다.

[강훈식/대통령 비서실장 : 64년 만의 문민 국방부 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갈 것입니다.]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는 조현 전 UN대한민국 대표부 특명전권대사가 지명됐습니다.

후보자 중엔 전현직 의원도 대거 포함됐습니다.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 5선 의원이자 참여정부 통일부 장관을 지낸 정동영 의원이, 환경부 장관 후보자엔 3선 김성환 의원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광고 영역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엔 3선 전재수 의원,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는 재선 강선우 의원이 발탁됐습니다.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로는 권오을 전 한나라당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기업 출신 후보자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과기부 장관 후보자에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는 한성숙 전 네이버 대표가 지명됐습니다.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엔 철도기관사 출신인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이 임명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송미령 현 장관이 유임됐는데, 대통령실은 '진보와 보수 모두에게 기회를 주고 성과와 실력으로 판단하겠다'는 실용주의 인선의 결과라 설명했습니다.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장에는 과거 국무조정실 국무 1, 2차장을 역임한 윤창렬 LG글로벌 전략개발원장이 임명됐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최준식, 영상편집 : 황지영)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댓글
댓글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