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일 났다" 옥상서 검은 연기…차주 비운 사이에 '활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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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1일) 낮 서울 도심에서 주차된 차량에서 갑자기 불이나 다른 차들에 옮겨 붙는 사고가 났습니다. 강원도에서는 50대 남성이 사륜 오토바이를 몰다 사고를 당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주말 사건 사고 소식은 권민규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 옥상에 주차된 차량에서 화염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서울 성수동에 있는 한 외제차량 서비스센터 옥상에 주차된 승용차가 불길에 휩싸인 건 오늘 낮 1시쯤.

[큰일 났다. 소방 호스도 다 안 끌고 왔잖아.]

불이 난 차량 바로 옆에 주차된 차량도 전소 됐고, 다른 1대는 일부가 불에 탔습니다.

불이 난 차량은 전기차는 아니었으며, 시동이 꺼져 있었고 차주가 자리를 비운 상태였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혀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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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가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번호판과 파편이 바닥에 흩어져 있고, 견인차가 출동해 차량 뒷부분을 들어 올립니다.

오늘 아침 전남 장성군 호남고속도로 천안 방향 북광산 나들목 근처에서 20대 남성이 몰던 차량이 가로등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부서졌고, 차량 틈새에 낀 운전자는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구조했습니다.

운전자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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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강원도 인제군 원대리의 한 야산에서는 50대 남성이 몰던 사륜 오토바이가 비탈길에서 넘어졌습니다.

오토바이에 상반신이 깔린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강원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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