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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건희 특검팀, 부장검사 2명 추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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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2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마련된 임시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규명할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오늘(20일) 검찰에 2명의 부장검사 파견을 추가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오늘 오전 법무부에 28명의 검사 파견을 추가로 요청하며 정광수 서울고검 부장검사(사법연수원 34기)와 남철우 청주지검 부장검사(37기)를 명단에 포함했습니다.

어제 확정된 1차 파견을 거쳐 5명의 부장검사가 특검에 합류한 데 이어, 의혹별 각 수사를 지휘할 부장검사 규모만 7명이 되는 겁니다.

지난 2월 문을 연 서울고검 인천지부를 이끌어온 정 부장검사는 2020년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등 수사에 참여했습니다.

청주지검 반부패 전담부인 형사3부의 남 부장검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재판 공소 유지 과정 등에 참여했습니다.

오늘 특검팀은 두 부장검사 외에도 26명의 검사 파견도 요청했습니다.

26명 가운데 서울중앙지검 소속 검사만 이정훈 조세범죄조사부 부부장검사(38기)를 포함해 9명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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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을 둔 검찰청이자, 건진법사 전성배 관련 김 여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소속 검사도 김효진 가상자산범죄 합동수사단 부부장검사(38기) 등 8명이 포함됐습니다.

이 밖에도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사건 연루 의혹과 관련해 현재 서울고검 재수사팀 일원이자, 과거 정부 서울중앙지검에서 해당 사건 수사를 맡았던 검사 등이 명단에 들었습니다.

김건희 특검의 경우 파견 검사를 최대 40명까지 요청할 수 있는데, 2차 요청 명단도 모두 받아들여질 경우 현재까지 33명의 수사 검사 진용을 갖추게 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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