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대사관 "유학비자 신청 곧 재개…SNS 공개로 설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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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8일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서 미국 비자를 발급받으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모습

주한미국대사관이 약 3주간 중단했던 유학 비자 인터뷰 신청을 곧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학 비자 F, 직업훈련 M, 그리고 방문연구 J 비자가 대상입니다.

앞서 18일(현지시간) 미 국무부는 외국인 유학생과 연수생 등에 대한 입국 비자 발급 관련 절차를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주한미국대사관은 입장문을 통해 대사관은 곧 F, M, J 비이민 비자 신청 일정을 재개할 예정이라며 신청자는 비자 일정 웹사이트에서 예약 가능 여부를 확인하시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새로운 지침에 따라 비이민자 비자 분류 F, M, J에 해당하는 모든 학생과 교환 방문자 신청자에 대해 온라인을 포함한 종합적이고 철저한 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심사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F, M, J 비이민 비자 신청자는 "모든 소셜 미디어 프로필의 개인정보 설정을 '공개'로 조정하도록 안내받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비자 발급은 종전보다 까다로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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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에 대한 입국 비자 발급은 주권 국가의 전권이지만, 표현의 자유를 헌법적 권리로 보장하는 미국이 외국인의 과거 SNS 게시물을 비자 거부 사유로 삼을 경우 논란이 될 걸로 보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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