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0일)부터 전국에 장마가 시작돼서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어느 지역에 얼마나 내릴지, 자세한 날씨 소식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수진 캐스터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부터 장마 대비 잘해주셔야겠습니다.

전국이 장마의 영향권에 들 텐데요.

현재 레이더 영상 보시면 중부와 전북,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일부 경기 북부와 인천, 영서 북부 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서울에도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앞으로 특보는 중부 지방으로 점차 확대되겠습니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서 서울과 경기 북부, 서해안과 영동, 제주 산지와 울릉도에는 강풍예비특보도 내려졌습니다.

비는 내일까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며 이어지겠는데요.

예상되는 강수량 살펴보시면 충남 남부와 전북 지역에 많게는 180mm 이상, 그 밖의 중부와 전남 북부 지역에도 120mm 이상의 폭우가 예상되고요.

영남 지역에도 많게는 10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시간당 20~50mm 안팎으로 매우 강하게 비가 쏟아질 때 있겠습니다.

비로 인한 피해 없도록 대비 잘해주셔야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후텁지근합니다.

오늘 서울의 낮 최고 기온 25도, 대구는 30도로 기온만 놓고 본다면 어제보다 낮을 텐데요.

습도가 높아서 체감하는 온도는 기온보다 더 높겠습니다.

비는 내일 오전에 수도권 지역부터 그치겠고요.

오후가 되면 중부 지방의 비도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남부와 제주 지역은 밤까지 비가 오락가락 더 이어지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