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7천억 투자 관련 보조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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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경기 파주공장에 7천억 원 규모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기술 설비투자에 나서기로 한 것과 관련 경기도가 투자보조금 등 지원에 나섭니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의회에 제출한 '국내복귀 투자양해각서 체결 동의안'이 소관 상임위원회인 미래과학협력위원회에서 지난 16일 원안 의결됐습니다.

투자양해각서는 LG디스플레이가 파주공장에 7천억 원 규모로 추진하는 OLED 신기술 설비투자 계획이 성공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파주시가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한다는 내용입니다.

파주공장 OLED 신기술 투자는 LG디스플레이가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자금으로 국내에서 진행하는 첫 번째 투자입니다.

경기도는 도의회에 낸 동의안에서 "글로벌 리쇼어링 정책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첨단산업 분야 앵커기업의 국내복귀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산업생태계 구축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디스플레이와 같은 국가 전략 기술 분야 업종은 국내 복귀 시 수도권 사업장당 최대 500억 원(국비 200억 원, 지방비 300억 원)까지 투자 보조금이 지급됩니다.

지방비의 경우 경기도 90억 원, 파주시 210억 원인데 투자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도비가 지출됨에 따라 도의회의 동의를 구하게 됐습니다.

경기도 관계자는 "최종 지원여부 및 규모 결정은 산업부 국내복귀 투자보조금 심의위원회 의결로 확정된다"며 "LG디스플레이의 투자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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