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의사당
민주당과 정부가 오늘 민생회복 지원금을 포함한 올해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안) 편성 논의를 위해 당정대 비공개 협의회를 개최했습니다.
민주당과 기획재정부, 대통령실은 오늘(18일) 오전 7시 30분, 국회에서 당정대 협의회를 시작했습니다.
당정대 협의는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처음입니다.
오늘 당정대 협의회에는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 이정문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허영 민주당 정책수석 등 민주당 지도부가 참석했고, 용산 대통령실에서는 김용범 정책실장과 류덕현 재정기획보좌관이 참석했습니다.
담당 부처인 기획재정부 직원 10여 명도 함께 자리했습니다.
이들은 추경 편성·집행을 논의하는데, 특히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 액수와 지급 방식 등을 중점적으로 다룹니다.
정부는 민생지원금으로 전 국민에게 15만 원을 지급하되, 소득 구간별로 더 주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참석 차 캐나다로 향하는 전용기에 탑승해서 전 국민 보편지원과 차등지원이 함께 필요하다는 취지로 설명한 바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G7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하는 대로 관련 사안을 보고받고 이튿날인 내일(19일) 국무회의를 개최해 당정대가 협의한 결과를 토대로 2차 추경안을 국무회의에 상정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