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계속되고 있죠.
그런데 이 와중에 인접국 레바논에서는 발사된 미사일을 배경으로 시민들이 파티를 즐기는 영상이 퍼져 눈총을 사고 있습니다.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한 건물 옥상입니다.
색소폰 연주와 조명이 어우러진 파티 도중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미사일이 포착됐습니다.
그런데 미사일을 보며 일부 레바논 시민들은 셀카를 찍었고 박수를 치며 환호하는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비슷한 장면은 다른 장소에서도 포착됐는데 물놀이를 즐기던 레바논 시민들은 미사일을 목격하자 손뼉을 치며 소리를 지르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날 레바논 상공을 지난 미사일들은 이스라엘 북부를 향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전쟁이 격화되며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는 상황인데 이런 영상이 확산하자 명백하게 부적절한 행위라며 세계적으로 많은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karaniaggrey1 , 엑스 warmonitors, Mario Nawfal, HSajwanization, Nadeem Gil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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