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 한일 정상회담은 언제?…이 시각 캘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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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캐나다 현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강민우 기자, 이번 정상회의 일정이 워낙 일정이 빡빡하다 보니까, 이재명 대통령이 캐나다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일정에 들어갔다고요?

<기자>

네, 저는 지금 캐나다 캘거리에 마련된 대한민국 프레스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3시간 전쯤 캐나다에 도착한 이재명 대통령은 곧바로 외국 정상들과의 양자회담 일정에 돌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전해 드린 대로 이번 G7 다자 정상회의에는 G7 회원국 외에 우리나라를 비롯한 호주, 브라질, 남아공 등 7개 비회원국이 초청받았는데요.

이 대통령은 오늘(17일) 우선 이들과의 양자회담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후 김혜경 여사와 함께 앨버타 주지사 주재 환영 리셉션과 캐나다 총독 주재 환영 만찬에 참석합니다.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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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시바 일본 총리와 만날지가 관심인데 현장에서 전해지는 소식 있습니까?

<기자>

네, 이 대통령은 이곳 시각으로 17일, 이곳 프레스센터에서 2시간 거리에 있는 카나나스키스의 G7 정상회의 장소로 이동합니다.

이 대통령은 초청국 공식 환영식, 업무 오찬, 확대 세션에 참석할 예정인데, 이런 일정 사이사이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시바 일본 총리 등 G7 주요국 정상과의 회담이 잡힐 가능성이 있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기내에서 '정상외교를 이전보다 좀 더 높은 단계로, 더 많이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한 만큼, 적극적인 일정 추진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미국과는 관세 협상과 방위비 문제가, 일본과는 과거사 문제 같은 현안이 쌓여 있는데, 이재명 정부의 이른바 '국익 중심 실용 외교'가 어떻게 첫발을 뗄지 관심이 쏠립니다.

<앵커>

캐나다 도착에 앞서서 기내에서 이 대통령이 국내 현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 대통령은 캐나다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 내에서 즉석 기자 간담회를 했습니다.

최근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추가경정예산안 관련해서도 언급했는데요.

이 대통령은 추경예산안에 포함되는 민생지원금과 관련해서는 보편지원과 선별·차등 지원 각각의 효과를 모두 고려해야 한다며, "'일단 두 가지를 섞는 게 어떻겠나'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보편지원과 선별·차등 지원 혼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을 내비친 건데, 이 대통령은 재정 당국 안과 당정 협의 과정도 지켜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장진행 : 이병주, 영상취재 : 김남성, 영상편집 : 유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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