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 특검 출범 앞두고 지병 이유로 서울아산병원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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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희 여사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어제(16일)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언론 취재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오후 3시 30분쯤 평소 앓던 지병을 이유로 입원했습니다.

앞서 지난 13일에도 병원 진료를 받았으며, 병세가 위중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여사는 지난 4월 11일 한남동 관저 퇴거 이후 자택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에서 칩거를 이어갔습니다.

6월 3일 대선 투표 당일 공개석상에 유일하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김 여사는 지난해 11월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연루 의혹이 불거진 뒤부터 한때 몸무게가 40㎏도 되지 않을 정도로 건강이 악화했으며, 특히 12·3 비상계엄 수사와 윤 전 대통령 탄핵을 거치며 건강이 급격히 나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올해 1월 서울구치소 수용 당시 석동현 변호사에게 "아내의 건강 상태가 어떤지 걱정된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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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는 서울중앙지검이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에게 출석을 요구했으나 김 여사는 건강상 이유 등을 담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조사에 불응했습니다.

김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할 '김건희 특검'이 출범을 앞둔 가운데 특검 관계자들도 입원 상황을 예의주시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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