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오른 연극 '십이야'…매튜 본 '백조의 호수' 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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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셰익스피어의 희극을 한국적인 해학으로 재해석한 연극 '십이야'가 무대에 올랐습니다. 고전발레의 통념을 뒤엎은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도 30주년 기념공연을 선보입니다.

조제행 기자입니다.

<기자>

[연극 '십이야' /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 / 6월 12일 ~ 7월 6일]

내가 좋아하는 A는 B를 좋아하고, 그 B는 나를 좋아하는 웃픈 상황. 

네 남녀의 엇갈리는 사랑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낸 셰익스피어의 대표 희극을 우리의 해학을 담아 새롭게 풀어냈습니다.

여기에 판소리부터 랩까지 아우르는 음악이 더해졌습니다.

서양과 동양, 현재와 과거를 뛰어넘는 재밌는 사랑이야기의 진수를 맛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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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노약자나 장애인도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공연 중 입퇴장이 자유롭고 조명도 밝게 유지되는 열린 객석으로 전 회차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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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 / LG아트센터 서울 / 6월 18일~6월 29일]

근육질 백조들의 섬세하고 역동적인 몸짓들, 30년 전 고전 발레의 통념을 깨고 여성 무용수 대신 남성 무용수가 백조를 맡아 충격과 환호를 안겼던 매튜 본 안무의 '백조의 호수'가 다시 돌아옵니다.

2019년 이후 6년 만의 내한 공연입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매튜 본 사단의 새로운 간판 무용수들이 무대를 이끌 예정이어서 기대를 더 모으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신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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