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월드컵에서 과녁 한가운데를 맞히면 10점 대신 11점을 주는 방식이 처음 도입됐는데요.
태극 궁사들에게는 장애물이 되지 않았습니다.
세계 최고의 실력으로 남자 단체와 혼성 단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독일과 혼성 단체 결승에서 임시현 선수가 첫 발을 과녁 한가운데 명중시킵니다.
예전 같으면 10점이지만, 이 대회에서는 11점짜리 샷입니다.
마지막 3세트에서 우승을 확정한 김우진의 마지막 화살도 11점짜리 '엑스텐'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남자 단체 결승에서도 슛오프 마지막 순간 중압감을 이기지 못하고 8점을 쏜 독일의 실수 속에 2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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