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 우상호·홍보 이규연·민정 오광수…"통합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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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실 참모 추가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정무수석에는 우상호 전 의원이, 홍보 소통수석에는 이규연 전 JTBC 고문, 그리고 민정수석에는 검찰 출신의 오광수 변호사가 임명됐는데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의 '통합' 의지가 반영된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홍보수석, 민정수석을 임명했습니다.

정무수석에는 민주당 원내대표와 4선 국회의원을 역임한 우상호 전 의원이, 홍보소통수석에는 언론인 출신인 이규연 전 JTBC 고문이 임명됐습니다.

우상호 정무수석은 여야를 초월한 소통은 물론, 국민 갈등을 해소하고 통합을 이끌 적임자라고,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은 새 정부의 개혁 의지와 국민 소통을 이끌 적임자라고 대통령실은 강조했습니다.

내각 인선과 검증 등을 담당할 민정수석에는 이 대통령과 사법 연수원 동기인 검찰 출신의 오광수 변호사가 임명됐습니다.

대통령실은 검찰 개혁에 대한 오광수 민정수석의 의지를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훈식/대통령실 비서실장 : 이재명 대통령의 검찰 개혁의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있는 인사입니다. 검찰 개혁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를 뒷받침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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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수 수석이 검찰 특수통 출신이란 우려가 있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로 "사법 개혁은 법으로 하는 것"이라며, "오광수 수석의 사법개혁 의지도 확인했다"고 답했습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번 인사에 대해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뜻이 담겼다"며 "국민 통합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보수와 진보가 아닌 대한민국만 있다는 국정 철학 아래 통합과 소통을 통해 민생 문제 해결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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