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특별수사단이 대선 하루 뒤인 지난 4일 김성훈 대통령 경호처 차장을 재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김 차장을 불러 지난해 12월 6일 윤석열 전 대통령 등의 비화폰 정보가 삭제된 정황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불법계엄 사흘 뒤인 지난해 12월 6일 윤 전 대통령과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의 비화폰 정보가 원격으로 로그아웃돼 지워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보안 조치'라고 불리는 원격 로그아웃에 대해 김 차장은 자신이 관여하지 않았고, 당시 경호처 책임자는 박종준 전 경호처장이라는 입장을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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