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문재인 전 대통령 생가 복원 추진…토지 매입 절차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 문재인 전 대통령 생가터 주변

경남 거제시가 문재인 전 대통령 생가 복원에 나섭니다.

오늘(5일) 거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6일 문 전 대통령 생가터 복원사업과 관련한 보상계획 열람공고를 했습니다.

위치는 생가터인 거제면 명진리 694-1, 이곳과 인접한 694-2, 694-6 등 총 3필지 953㎡입니다.

이 생가터 1필지와 인접 2필지는 소유주가 다릅니다.

시는 감정평가와 보상액 산정을 거쳐 소유주와 보상 협의를 할 계획입니다.

보상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시는 올해 하반기 추경예산에 반영할 방침입니다.

시는 이번 보상계획 열람공고에 대해 정치적 이유와 무관하게 최근 생가 주변 2필지가 매물로 나와 매입 절차를 밟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광고 영역

다만, 문 전 대통령 생가 복원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시는 장기적으로 생가를 복원해 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구상입니다.

시 관계자는 "문 전 대통령 생가를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 저도에 있는 대통령 별장 등과 연계할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1953년 1월 거제면 명진리에서 태어나 6살 때까지 살다 부산으로 거처를 옮겼습니다.

(사진=경남 거제시 제공,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댓글
댓글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