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와 전남은 이번 대선에서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할 만큼 투표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본 투표에서도 그 열기가 계속되고 있는지, 광주 연결합니다.
KBC 임경섭 기자, 현재 투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광주 치평동 제2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투표 종료까지는 약 8시간 정도 남아 있는데요.
점심시간을 이용해 많은 유권자들이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습니다.
낮 12시까지 투표율은 광주 16.3%, 전남 15%로 집계됐습니다.
전국 평균보다는 낮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반등하는 모습입니다.
광주·전남에서는 모두 1천163곳에서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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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인 수는 광주 119만 명, 전남 155만여 명입니다.
지난 29일과 30일 치러진 사전투표에서 전남과 광주는 투표율 56.5%와 52.1%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위와 3위를 차지했는데요.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만큼, 최종 투표율도 역대 최고치인 광주 92.4%와 전남 90.3%를 넘길 수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지난 20대 대선 투표율은 광주 81.5%, 전남 81.1%를 기록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란심판'을 주장하며 90% 이상 지지를 독려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대역전극'을 위해서는 호남의 한 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KBC 임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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