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본투표 시작…저녁 8시까지 지정 투표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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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으로 대한민국의 5년을 책임질 새 대통령을 뽑기 위한 국민의 선택이 조금 전 아침 6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사전투표 못 하신 분들은 오늘 저녁 8시까지 지정된 투표소에서 소중한 주권 행사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 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분위기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김진호 기자, 아까 투표 시작했을 때도 줄이 상당히 길었는데 지금도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있네요.

<기자>

이곳 목5동 제1투표소에서도 1시간 전쯤부터 본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투표가 시작됨과 동시에 많은 시민들이 이곳 투표소를 찾았는데 지금도 이렇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틀 동안 집계된 사전투표율은 34.74%로 역대 두 번째로 높았던 만큼 오늘도 그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투표는 밤 8시까지 전국 1만 4000여 개 투표소에서 동시에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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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6월 4일 이전에 태어난 18세 이상 유권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전투표 때와는 달리 본인의 주민등록지를 기준으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가 가능합니다.

지정 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있는 투표소 찾기 연결 서비스를 이용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 확인을 위해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처럼 사진이 있는 신분증을 가져가야 합니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화면을 저장한 것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투표소 안에서는 촬영 행위가 일절 금지되기 때문에 인증샷은 투표소 밖에서 찍어야 한다는 점도 주의해야 합니다.

밤 8시 투표가 끝난 뒤에는 투표함을 개표소로 이송해 개표 작업에 돌입합니다.

총 254곳의 개표소에서 7만여 명의 인력이 투입된 가운데 개표가 이뤄지는데 당선인의 윤곽은 오늘 자정쯤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찰은 오늘 아침 6시부터 가용 경찰력 100%를 동원하는 갑호비상을 발령하고 투표소 순찰과 투표함 이송에 총 2만 9000여 명의 경력을 투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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