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 '달리던 트럭 쓰러져 꿀벌 대탈출'입니다.
흰색 대형 트럭 화물칸이 옆으로 쓰러져 있습니다.
뒤에 벌통을 잔뜩 실은 대형 트럭이 전복된 건데요.
트럭에 있던 3만 1천750kg의 벌통이 도로 위로 쏟아지면서 안에 있던 1천400만 마리의 꿀벌이 빠져나왔습니다.
트럭 앞 유리, 트럭 운전석 문에까지 온통 벌이죠.
사고 수습에 나선 경찰도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난감해합니다.
지난 토요일 미국 워싱턴주에서 일어난 일인데요.
당국은 탈출한 벌들로 위험할 수 있다며 주민들에게 해당 지역 접근을 자재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현장에 투입된 양봉 전문가들은 벌들이 여왕벌을 찾아 자발적으로 벌집으로 오도록 유도하고 있다면서 48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가뜩이나 기후 위기로 한 마리가 귀한 마당에" "하마터면 생태계는 물론 지역 농업도 망할 뻔" "AI 수분 로봇도 개발한다더니 멀었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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