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르크, US여자오픈 골프 대회 우승…최혜진 공동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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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야 스타르크

마야 스타르크(스웨덴)가 제80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천200만 달러) 정상에 올랐습니다.

스타르크는 오늘(2일)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의 에린 힐스 골프코스(파72·6천78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 72타를 쳤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스타르크는 공동 2위 선수들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240만 달러(약 33억 1천만 원) 주인공이 됐습니다.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 다케다 리오(일본)가 나란히 5언더파 283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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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생 스타르크는 2022년 LPGA 투어에 데뷔했으며 메이저 대회에서는 지난해 셰브론 챔피언십 준우승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습니다.

LPGA 투어에서 2022년 8월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에서 한 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으며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에서는 통산 6승을 거뒀습니다.

2022년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이 LPGA 투어와 LET 공동 주관으로 영국에서 열린 대회였기 때문에 스타르크는 미국에서 프로 첫 승을 메이저 우승으로 장식했습니다.

스타르크가 받은 우승 상금 240만 달러는 그가 2022년부터 LPGA 투어에서 번 상금 총액 280만 달러와 40만 달러 차이입니다.

스웨덴 선수가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21년 AIG 여자오픈 안나 노르드크비스트 이후 올해 스타르크가 약 4년 만입니다.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친 코르다는 US여자오픈에서 개인 최고 성적을 낸 것을 위안으로 삼았습니다.

2021년 여자 PGA 챔피언십, 2024년 셰브론 챔피언십 등 메이저 2승을 올린 코르다는 US여자오픈에서는 2022년 공동 8위가 최고 성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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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한국 선수로는 최혜진이 4언더파 284타로 공동 4위,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습니다.

올해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린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사이고 마오(일본)가 최혜진 등과 함께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최혜진에 이어서는 고진영과 윤이나가 나란히 이븐파 288타,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다음 메이저 대회는 19일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에서 개막하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입니다.

이 대회에서는 지난해 양희영이 우승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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