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욱, 태극마크 복귀 시동…펜싱 국가대표 선발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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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싱 국가대표 선수 선발대회 우승한 오상욱

펜싱 남자 사브르 세계랭킹 1위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다음 시즌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태극마크를 다시 달기 위한 시동을 걸었습니다.

오상욱은 오늘(31일) 전북 익산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사브르 결승에서 박태영(화성시청)을 15대11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개인·단체전을 석권하며 한국 펜싱 최초의 2관왕에 올랐던 오상욱은 이후 2024-2025시즌엔 대표팀에 들어가지 않은 채 재충전 시간을 가졌습니다.

개인 자격으로 국제 대회에 이따금 나서며 다가오는 2025-2026시즌 대표팀 복귀를 준비해 온 오상욱은 국가대표 선발에 반영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며 복귀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오상욱은 오늘 8강에서 2020 도쿄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했던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을 15대8로 제압했고, 준결승에선 도쿄·파리 올림픽 단체전 우승 멤버인 구본길(부산광역시청)을 15대5로 꺾었습니다.

여자 사브르에선 김정미(안산시청)가 우승했고, 최지영(익산시청)이 2위에 올랐습니다.

김정미는 이달 초 서울 SK텔레콤 국제그랑프리대회 결승 상대였던 대표팀 동료 전하영(서울특별시청)과 준결승에서 다시 만나 15대11로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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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그랑프리 결승전 땐 전하영이 승리하며 우승한 바 있습니다.

(사진=대한펜싱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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