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제3산단 위치도(빨간색 부분이 축소된 지역)
충북 보은군 탄부면 사직·고승리 일원에 들어설 보은제3산업단지 면적이 84만 9천㎡에서 75만 6천㎡로 축소됩니다.
보은군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이 산단 예정지의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협의하는 과정에서 농지로써 보존가치가 있는 10만㎡가 제외됐다고 밝혔습니다.
군 관계자는 "농업진흥지역 일부가 제외되면서 산단 면적이 축소 조정됐다"며, "내달 6일까지 주민의견을 수렴한 뒤 농업진흥지역 해제 절차를 밟겠다"고 말했습니다.
보은군은 충북도 지역균형발전사업비 130억 원 등 1천362억 원을 투입해 2028년까지 이 산단을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군은 이 산단 조성에 앞서 6개 업체로부터 투자 의향서를 받았는데, 이 가운데 화학 업종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지며 인근 주민과 마찰을 빚었습니다.
(사진=보은군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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