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차대전 승전 기념일 런던의 영국군 행진
영국이 2034년까지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의 3%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힐리 영국 국방장관은 더타임스에 "차기 의회에서 영국은 GDP의 3%를 국방비에 쓰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런 목표가 야심이 아니라 현실적인 것이라면서, 다음 달 2일 발표되는 영국의 '10개년 국방계획' 주요 정책들은 국방지출 증가 없이는 실행하기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스타머 영국 총리도 지난 2월 국방비 비중을 2027년까지 GDP의 2.5%로 높이고 2029년부터인 다음 의회 임기에서는 3%로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현재 영국 국방비는 GDP의 2.3% 수준입니다.
미국은 영국을 비롯한 나토 동맹국들을 상대로 국방비 지출을 대폭 늘리라고 압박해 왔습니다.
(사진=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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