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선 지하철서 방화…'기름통 든 남성' 용의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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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오전 8시 47분께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마포역 사이 지하철에서 방화 추정 화재가 발생해 승객들이 대피하고 있다.

오늘(31일) 오전 8시 47분쯤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마포역 사이 지하철 내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승객들은 터널을 통해 대피해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장비 74대와 인력 263명을 동원해 화재 진압을 완료했습니다.

경찰과 목격자 등에 따르면 60∼7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기름통을 들고 지하철에 탑승한 뒤 라이터형 토치를 이용해 불을 지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성은 이후 도주했으나 여의나루역에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현장 감식과 함께 용의자를 상대로 방화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여의도역∼애오개역 간 열차 운행은 현재 중단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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